티앤알바이오팹 주가 왜 급등했나? (존슨앤존슨 얀센 백신)

티앤알바이오팹은 국내 도입이 확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이 가능한 존슨앤존슨/얀센 백신 관련주로 부각되어 급등하였습니다.

 

티앤알바이오팹 기업정보

티앤알바이오팹은 2013년 3월 11일 설립되었으며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바이오잉크, 3D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존슨앤존슨 자회사와 공동연구 계약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거론됩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3D 바이오프린팅 (세포 프린팅 포함) 시스템과 세포프린팅에 필수 재료라 할 수 있는 바이오잉크를 비롯하여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으로 생산되는 조직 재생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의 상용화를 완료하였으며, 현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체외실험용 3D 오가노이드 (장기유사체) 및 3D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3D 바이오프린터는 조직 재생을 위한 체내 이식형 의료기기로서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치과 등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연구개발 하고있으며 본연의 조직이 갖는 특수한 미세환경을 프린팅을 통해 모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피부, 심장, 간 등의 인공장기 개발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티앤알바이오팹 주가는 저점대비 약 200% 상승한 종목 입니다. 상장이래 최고가를 찍어주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위치는 다소 높아보이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차익매물 실현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티앤알바이오팹 주가 (일봉)

기관, 투신 등 매수 주체들이 최근 4월들어 매도에 관점을 두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

매출원가가 증가하여 매출액이 같이 급증하였기 때문에 매출액 증가는 영향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19년보다 20년에 적자폭이 줄어들어 그나마 다행인것으로 보입니다. 

 

<존슨앤존슨 코로나 백신 관련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7일 존슨앤존슨(얀센)의 '코비드-19백신'의 허가 여부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존슨앤존슨의 전 세계 임상시험 결과는 66% 예방효과를 보였지만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72%, 남미에서는 66%, 남아공에서는 57%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됩니다.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J&J 백신 임상 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은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있어 85%의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존슨앤존슨 (얀센) 백신의 보관 조건은 영상 2~8도에서 6개월간, 병 개봉 후 냉장 보관 시 48시간 동안 유효하다고 합니다. 30도의 더운 환경에서도 6시간 동안 변질되지 않는다고하니 화이자, 모더나 백신보다 관리가 수월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평가된 주가, 3D 프린터 사업 성장의 가시화>

티앤알바이오팹의 주가가 실제 가치와 기술력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NH 투자증권은 3월16일 보고서를 통해 “티앤알바이오팹의 시가총액 1조8000억원은 매우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 하고 있는 셀링크(CLLKF.US)는 동사와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3조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셀링크에 비해 티앤알바이오팹의 기술력이 월등하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설립 시기는 2013년이지만, 윤원수 대표 등 창업 멤버들은 2000년 초반부터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생체 조직 재생에 접목한 융합 응용 기술 분야를 이끌고 있으며 세계 3위 수준의 3D 바이오 프린팅 특허 (출원 및 등록 수 기준) 를 보유했고, 200편 이상의 관련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지수)급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정승교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장 (전무) 은 "티앤알바이오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브라운, J&J 역시 티앤알바이오팹의 논문과 학술지를 보고 찾아와 협업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