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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엑사이엔씨 주가 왜 급등했나? CNT 탄소나노튜브 관련주

CNT(탄소나노튜브) 란 무엇이며, 엑사이엔씨는 어떤 회사인지 도대체 CNT(탄소나노튜브)와 무슨 연관이 있어서 4월 14일 상한가를 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엑사이엔씨는 1991년에 설립되었고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엑사이엔씨를 제외한 6개의 종속회사가 있습니다. 전문건설부문의 클린룸, 수장, 파티션, 인테리어 사업과 첨단부품부문의 Crystal Device(단말 부품)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9세대 라인 및 OLED 라인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출의 50% 이상이 전문건설사업부문(클린룸, 수장, 파티션, 인테리어)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4월 14일 [특징주] LG화학이 대규모 탄소나노튜브(CNT) 공장을 가동하면서 엑사이엔씨 등 관련주 역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라는 뉴스를 보도하면서 전 고점대 (1,700원)를 거래량이 실린 상한가로 돌파하였습니다. 이러한 차트의 경우 세력에 의해서 만들어지며 4월 14일 거래대금은 약 1,100억 정도이며 투자 주체로는 개인의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LG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10남매중 6남 구자극 회장이 최대주주입니다. 

10남매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요즘 세상에선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제일 오른쪽에 구자극 회장의 명함이 확인됩니다. 10남매 중 제일 막내입니다.

영업이익이 적자는 아니지만 전년대비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의 영향(?) 때문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회사가 어렵지는 않아 보여 CB, BW 등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최근 이슈화된 CNT(탄소나노튜브) 때문에 주가가 급등하게 되었습니다. 그 배경으로는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CNT(탄소나노튜브) 공장을 본격 가동해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급성장중인 CNT(탄소나노튜브)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였다는 보도 때문입니다. 엑사이엔씨가 직접 생산한 것도 아니고 LG화학에 직접적인 공급 뉴스가 나온 것도 아니기에 너무 뉴스만 믿고 따라가기엔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단, 엑사이엔씨는 CNT(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발열체(Heater)의 제품상 용화에 성공하여 비데용 발열체를 시작으로 보일러 발열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엑사이엔씨 CNT(탄소나노튜브)관련 사업부는 2014년 정리를 하였으며 , 2020년까지 Leak Sensor 관련 응용제품을 연구 개발하였으나, 매출 부진 등으로 관련 사업을 정리하였습니다. 

정치/인맥 테마주들은 학연, 출신 배경 등 아주 작은 연관성이 있으면 엄청난 상승을 합니다. 과연 엑사이엔씨는 CNT(탄소나노튜브) 관련주로 분류되어있지만 앞으로의 주가의 방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